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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B. 피터슨 『12가지 인생의 법칙』 책 후기

시작하는모든것들 2025. 5. 26. 18:00

 

『12가지 인생의 법칙 – 조던 B. 피터슨』

조던 B. 피터슨이 쓴 책은 심리학, 철학, 신화 같은 다양한 분야가 뒤섞여 있다.
인간의 삶과 의미, 질서와 혼돈의 경계를 다룬다고 해야 하나.
중간중간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내용도 많이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 종교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 부분은 그냥 스킵하고 읽었다.

뭔가 10계명을 자기의 주관으로 정리하여 쓴 뉘앙스다.

전반적인 느낌은 이렇다.


12가지를 참고해서 인생을 살아갈 때 한 번쯤은 고려해 봐라

이 메시지를 중심으로 각 법칙이 뻗어나간다.

몇 가지는 음, 그냥 그렇고
몇 개는 나도 반영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 때우기용으로는 괜찮고,
자기 계발서 중에서도 철학 섞인 스타일이라
작가의 생각이 고스란히 나온다.

조던 B. 피터슨은 실제로 서양권에서 매우 유명한 임상심리학자다.
책에 나온 주장은 꽤 단단하고,
좋게 말하면 논리적, 나쁘게 말하면 고압적이다.

 


 

책에서 말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 요약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 자세 하나로 삶 전체의 태도가 바뀐다.
    존엄성을 가진 존재로 살아가려면 먼저 몸부터 세워야 한다.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 나 자신도 소중한 존재로 대해줘야 한다.
    남에게 하듯, 스스로에게도 관심과 책임감을 갖자.
  3.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 진짜 친구는 당신이 나아지길 바라는 사람이다.
    불행을 공유하려는 관계는 끊고, 성장과 책임을 나누는 사람과 가까이하라.
  4. 당신을 남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라
    → 비교 대상은 타인이 아니라 과거의 나다.
    작은 성장에 집중하면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다.
  5.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지 말아라
    → 아이가 싫어질 만큼 방치하지 말고,
    사랑 안에서 필요한 제재는 반드시 해줘야 한다.
  6.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자
    → 불평하기 전에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부터 정돈하자.
    혼돈 속 질서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7.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 단기적인 편의보다, 장기적인 의미가 남는 삶을 택하라.
    그게 진짜 성취다.
  8.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거짓말은 하지 말자
    → 말은 현실을 만든다.
    거짓을 반복하면 스스로도 속인다.
  9. 항상 잘 들어라, 청중 하라
    → 누군가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일 줄 아는 태도.
    자기 확신보다 열린 귀가 사람을 성숙하게 만든다.
  10.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 불확실한 말은 불필요한 혼란을 낳는다.
    삶을 정리하려면 언어부터 정리해야 한다.
  11. 아이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배우는 걸 막지 마라
    → 성장에는 위험이 따른다.
    과잉보호는 결국 아이의 가능성을 막는다.
  12.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 삶이 버거울수록 작고 평범한 위안을 놓치지 말자.
    짧은 순간의 휴식이 버틸 힘이 된다.

 

 

총평

 

명쾌하고 시원한 책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그의 생각이니깐,
읽는 내내 뭔가 걸리는 문장도 있고,
설명 방식이 장황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책을 덮고 나면 내 삶의 구조를 점검해 보게 만든다.

어쩌면 이 책은 인생을 설명해 주는 책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질문하게 만드는 책일지도 모르겠다.